본문 바로가기

천성인어

天声人語 2007年07月11日(水曜日)付 都市近郊(としきんこう)の畑地(はたち)に野菜の自動販売機がある。透明な個室(こしつ)のそれぞれで、朝もぎのトマトやキュウリが100円玉の投入を待っている。昔ながらの野菜直売所(ちょくばいしょ)にはのどかな風情(ふぜい)があるものだが、「代金は箱へ/金百円也」をこの世情(せじょう)で貫(つらぬ)くのは厳しかろう。性善説(せいぜんせつ)にはそれなりの覚悟がいる。 도시근교의 밭에 야채 자동판매기가 있다. 투명한 독실의 각각에서, 아침에 딴 토마토나 오이가 100엔 동전의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옛날 그대로의 야채직매소에는 조용하고 한가로운 정취가 있지만, 「대금은 상자에/ 금 백엔정」을 요즘 세상인심으로 관철하기란 힘겨울 것이다. 성선설에는 그 나름의 각오가 필요하다. 「消えた年金記録」の救い方が固まった。その極意(ごくい)は、申し立てが「明らかに不合..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0日(火曜日)付 森永乳業提供の育児相談サービス「エンゼル110番」が、相談してきた人に「実家のありがたみ」を聞いている。家事・育児の手助けや精神的援助(えんじょ)を抑(おさ)えて、首位はしっかりと金銭的・物的援助だった。夫の実家からの支援にも抵抗はなく、「甘え上手なママ像」と分析(ぶんせき)されている。 모리나가유업 제공의 육아상담 서비스 「엔젤 110번」이, 상담하러 온 사람에게 「본가의 감사함」을 질문하고 있다. 가사・육아의 조력이나 정신적 원조를 누르고, 수위는 확고히 금전적・물질적 원조였다. 남편의 본가로부터의 지원에도 저항은 없고, 「응석부리기 잘하는 엄마상」이라 분석되고 있다. 赤城農水相の政治団体が、両親が住む茨城県の実家を事務所とし、05年までの10年間に約9000万円の経費を計上していた。実家のありがたみで、家賃は無料らしい。では、それだけの額になった..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9日(月曜日)付 時代小説を読んでいると「口入れ屋」という稼業(かぎょう)が時おり出てくる。奉公口(ほうこうぐち)や日雇(ひやと)いの仕事を斡旋(あっせん)する業者である。店に来る町人(ちょうにん)や浪人者(ろうにんもの)の人物を瀬踏(せぶ)みしつつ、職をあてがう。小説のこと、情に厚い善人もいれば、腹の黒いのも登場する。 시대소설을 읽고 있으면 「직업 소개인」이라는 직업이 가끔 등장한다. 고용살이 할 곳이나 일용직을 알선하는 업자이다. 가게에 찾아온 상인이나 부랑자의 인물을 가늠해가며, 일을 적당히 나누어준다. 소설에는, 정이 두터운 선인도 있지만, 속이 검은 사람도 등장한다. 当節(とうせつ)は代わって、人材派遣会社である。和紙に筆(ふで)の時代と違って、日雇いの場合だと、携帯電話やメールで働き手を指図(さしず)して派遣する。規制緩和(きせいかんわ)の波に乗って、業界全体..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8日(日曜日)付 日照(ひで)りが続いた後なら、「喜雨(きう)」「慈雨(じう)」と歓迎される。しかし雨は、やはり疎(うと)まれがちだ。日々のあいさつでも、「あいにくの空模様(そらもよう)」「足元の悪い中」などと、忌(い)むように言い交(か)わされることが多い。 가뭄이 이어진 뒤라면, 「희우」「자우」라 환영받는다. 그러나 비는, 역시 꺼려지는 경향이 많다. 매일의 인사에서도, 「공교로운 날씨」「걷기 어려운 가운데」등으로, 싫다는 듯이 주고받아지는 경우가 많다. だが雨好きもいる。詩人の薄田泣菫(すすきだ・きゅうきん)は、梅雨の雨がしとしと降る日を、「好きな本を読むのすら勿体(もったい)ない程の心の落ち着きを感じます」と随筆に述べている。そんな日は、静かに心の深みに降りていって、独を遊ばせ、独を楽しみたいと言う。 그러나 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시인인 스스키다 큐우킨은, ..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7日(土曜日)付 「大人になったらなりたいもの調査」(第一生命)で、女子の首位(しゅい)は10年続けて食べ物屋さんだという。保育士(ほいくし)や看護師(かんごし)の人気も根強い。幼い頃、あこがれの職業を、着せ替え人形と相談した人もいるだろう。 「어른이 되면 되고 싶은 것 조사」(다이이찌생명)에서, 여자의 1위는 10년 연속 음식점 주인이라고 한다. 보육사나 간호사의 인기도 끈질기다. 어릴 적, 동경하는 직업을, 옷 갈아입히는 인형과 상담했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タカラトミーの「リカちゃん」が、発売40周年を迎えた。累計(るいけい)5300万体。日本の少女文化を担い続ける。50歳前後までの女性なら、多くが一度は彼女と遊んだはずだ。 타카라 토미의 「리카짱」이, 발매 40주년을 맞이했다. 누계 5300만구. 일본의 소녀문화를 짊어지고 있다. 50세 전후까지의 여성이..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6日(金曜日)付 何が暑いってこれほど暑苦しい様はなかろうという戯(ざ)れ歌である。〈西日(にしび)さす九尺二間(くしゃくにけん)に太っちょう背(せな)で子が泣く飯(まま)が焦げつく〉。真夏の夕日(ゆうひ)がべったり当たる裏長屋(うらながや)で、子守(こもり )と炊事(すいじ)に追われる肥(こ)えた母親。わずか6畳分の空間で「ママ」が二つも熱くなってはたまらない。 뭔가 덥다는 게 이렇게까지 무더운 상태는 아닐 거라는 익살스러운 단가이다. . 한 여름 석양이 가득 드는 뒷골목 단층연립주택에서, 아이를 돌보며 취사에 쫓기는 살찐 어머니. 불과 다다미 6장 정도의 공간에서 「마마(母親와飯(まま))」가 둘이나 뜨거워지니 감당할 재간이 없다. 気象庁の予報では、この夏は暑く、残暑(ざんしょ)も厳しいそうだ。冷房機器が行き渡っても、日本の盛夏(せいか)はなお「しのぐ」季節である。と..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5日(木曜日)付 「雑」の字にはいくつもの意味がある。雑種(ざっしゅ)や雑居(ざっきょ)あたりは色んなものが入(い)り交(ま)じる様。雑用、雑音などの含意(がんい)は、主要(しゅよう)でない、余計なというところか。先日公開された国会議員の06年の収入に、雑所得(ざっしょとく)なる項目(こうもく)がある。 「잡」이라는 글자에는 몇가지 의미가 있다. 잡종이나 잡거는 여러 가지가 뒤섞인 모습. 잡용, 잡음 등의 함의는, 주요하지 않다, 쓸데없다는 정도일까. 지난번 공개된 국회의원의 06년 수입에, 잡소득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다. 所得の中で、印税(いんぜい)、テレビ出演の謝礼(しゃれい)、講演料(こうえんりょう)などが、分類しにくいという意味の「雑」に放(ほう)り込まれている。様々の実入(みい)りが合わさった副収入(ふくしゅうにゅう)は、雑のすべての意味を併(あわ)せ持つ。 소득 가..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4日(水曜日)付 芝居に出てくる馬は、前脚(まえあし)と後脚(あとあし)を別の役者が演じる。何かの拍子(ひょうし)に馬がこけ、役者の体や顔がのぞいては興(きょう)ざめだ。一度でもみっともないのに、あっちでゴロリ、こっちでポロリと続いた日には、もはや進退窮まり、幕を下ろすしかない。 연극에 나오는 말은, 앞다리와 뒷다리를 다른 배우가 연기한다. 뭔가의 장단에 말이 나동그라져, 배우의 몸이나 얼굴이 내다보이면 흥이 깨진다. 한 번도 꼴불견인데, 저기서 벌렁, 여기서 툭하는 것이 계속되는 날에는, 이미 진퇴양난에 빠져,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 久間防衛相が、原爆投下をめぐる「しょうがない発言」の責任を取って辞める。過去にも不用意(ふようい)なコメントで物議(ぶつぎ)を醸(かも)してきた人だ。そういう軽めの人物が初代(しょだい)防衛相となり、自衛隊という重い組織(そしき)をきょう..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3日(火曜日)付 「しょうがない」とは、手の打ちようがないということだ。例えば天変地異(てんぺんちい)である。軽いところでは「しょうがない/雨の日はしょうがない」(『雨が空から降れば』別役実(べつやく みのる)作詞、小室等(こむろ ひとし)作曲)のように使うのが正しい。 「어쩔 수 없다」란,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천변지이이다. 간단하게는 「어쩔 수 없다/ 비 내리는 날은 어쩔 수가 없다」(『비가 하늘에서 내리면』베츠야쿠 미노루 작사, 코무로 히토시 작곡)처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久間(きゅうま ふみお)防衛相(ぼうえいしょう)が、出身地でもある長崎への原爆投下について「あれで戦争が終わったんだという頭の整理で今、しょうがないなという風に思っている」と語った。「選択肢(せんたくし)としてはあり得るのかな」と。 큐우마 후미오 방위상이, 출신지이기도 한..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02日(月曜日)付 喜怒哀楽(きどあいらく )のうち、表情や動作(どうさ)で示しにくいのは「怒」かもしれない。だから人はそれを語り、書く。詐欺(さぎ)で捕(つか)まる元公安調査庁長官、原爆投下(げんばくとうか)を「しょうがない」と表現する現職防衛相。とろける日本社会に憤りの文字が並んだ6月の言葉から。 희노애락 가운데, 표정이나 동작으로 나타내기 힘든 것은 「노」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인간은 그것을 말하고, 쓴다. 사기로 붙잡힌 전 공안조사청장관, 원폭투하를 「어쩔 수 없다」고 표현한 현직방위상. 도취된 일본사회에 분노의 글이 잇따른 6월의 말에서. 牛ミンチ偽装(ぎそう)のミートホープ社は「悪知恵のデパート」の様相(ようそう)。「どの社も品質保持(ほじ)をぎりぎりのコストでやっている。肉をごまかすという安易(あんい )な手段に強い怒(いか)りを感じる」と、取引をやめたアス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