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인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天声人語 2007年07月21日(土曜日)付 小さな小さなイタリア車の話である。フィアット500が発売50周年を祝った。生産終了から30年たつが、ころころと子豚似の姿はチンクエチェント(500)の名で愛され続ける。過日の式典には各国から1500台が集まった。 작고 작은 이탈리아 자동차 이야기이다. 피아트 500이 발매 50주년을 축하했다. 생산 종료로부터 30년이 지났지만, 포동포동한 아기 돼지를 닮은 모습은 친퀘첸토(cinquecento / 500)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아왔다. 지난번 행사에는 각국에서 1500대가 모여들었다. * cinquecento : 16세기(1500년대) 이탈리아의 예술. 虚飾(きょしょく)を排した13馬力(ばりき)の豆(まめ)自動車に改良(かいりょう)を重ね、世界で360万台が売れた。「楽しく、可笑(おか)しく、微笑(ほほえ)ましく、そして時に哀(かな)しく……小さ..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0日(金曜日)付 中世(ちゅうせい)の瀬戸内海を支配した村上水軍は、陸の権力に従わない海賊衆(かいぞくしゅう)だった。平時は船荷(ふなに)の警固(けいご)や水路案内、戦時には大名(だいみょう)と結び、小船(こぶね)と火薬(かやく)でひと暴(あば)れした。秩序(ちつじょ)に服さず、神出鬼没(しんしゅつきぼつ)、正邪(せいじゃ)を併せ持つその姿は、経済の大海原(おおうなばら)に出没(しゅつぼつ)する投資(とうし)ファンドに通じる。 중세 세토내해를 지배했던 무라카미 수군은, 뭍의 권력에 복종하지 않는 해적무리였다. 평시는 뱃짐의 경호나 수로 안내, 전시에는 다이묘와 결탁하여, 작은 배와 화약으로 상당히 난폭하게 굴었다. 질서에 복종하지 않고, 신출귀몰, 선악을 겸비한 그 모습은, 경제의 크고 넓은 바다에 출몰하는 투자펀드와 통한다. 東京地裁(ちさい)はきのう、解散(かいさ..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9日(木曜日)付 報道官を待つホワイトハウスの会見場に、予告(よこく)なく大統領本人が現れた。97年春、けがで松葉(まつば)づえ姿だったクリントン氏だ。重大発表かと身構(みがま)える記者団に、重々しく「報道官も階段で転んだ」。4月1日の冗談と気づき、沸(わ)いた会場に松葉づえの報道官が笑顔で出てくる趣向(しゅこう)だった。 보도관을 기다리는 백악관의 회견장에, 예고 없이 대통령 본인이 나타났다. 97년 봄, 부상으로 목발 상태였던 클린턴씨이다. 중대발표인가 하고 자세를 잡는 기자단에게, 자못 엄숙하게 「보도관도 계단에서 굴렀다」. 4월 1일의 농담이라는 것을 깨닫고, 들끓는 회견장에 목발의 보도관이 웃는 얼굴로 나오는 취지였다. 連休明けの赤城農水相は、左のほおと額(ひたい)にガーゼや絆創膏(ばんそうこう)をはって現れた。会見での質問には「大したことはない」「ご心配に..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8日(水曜日)付 脚本家の三谷幸喜さんが「理数コースの高校時代、数学のテストは毎回零点だった」と書いている。恩師の「無理せず文系に進め」で救われた。三谷さんを点数で縛り続けていたら「ラヂオの時間」も「古畑任三郎」もなかった。 각본가 미타니 코우키씨가 「자연과학을 이수하던 고교시절, 수학 시험은 매회 빵점이었다」고 쓰고 있다. 은사의 「무리하지 말고 인문계로 진학해라」로 구제받았다. 미타니씨를 점수로 계속 붙들어 매고 있었다면 「라디오의 시간」도 「후루하타 닌자부로」도 없었다. 東京都足立区の小学校で、区の学力テストをめぐる不正があった。校長と5人の教師が、誤答(ごとう)している子の問題文を指さして回った。同校ではまた、保護者の了解なく障害児3人の答案を採点から外していた。 도쿄도 아다치구의 초등학교에서, 구의 학력시험을 둘러싼 부정이 일어났다. 교장과 5명의 교사..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7日(火曜日)付 日本エッセイスト・クラブが編んだ『こころを言葉に』(集英社)に寄せた作品「いのち」で、柳澤桂子(やなぎさわ けいこ)さんが書いている。「度重(たびかさ)なる大量絶滅(ぜつめつ)や、大型動物による捕捉(ほそく)を逃れて、われわれの祖先(そせん)は進化してきた。それは、奇跡と幸運の積み重ねであり、今、地球上に生きている生物すべてのいのちが尊(とうと)い所以(ゆえん)である」と。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이 편찬한 『마음을 언어로』(집영사)에 실린 작품 「생명」에서, 야나기사와 케이코씨가 쓰고 있다. 「거듭되는 대량멸종이나, 대형동물에 의한 붙잡힘을 피해, 우리들의 선조는 진화해왔다. 그것은, 기적과 행운의 점적이며 지금, 지구상에 살아 있는 생물 모두의 생명이 고귀한 이유이다」라고. 地球と生物のせめぎ合いをいやおうなしに考えさせる、つらい連休になった。7月上..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6日(月曜日)付 きのう岩波文庫の創刊80年について書いたら、「一番売れたのは何か」と質問をいただいた。答えは、157万部を数える『ソクラテスの弁明(べんめい)・クリトン』である。 어제 이와나미 문고의 창간 80년에 대해 썼더니,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답은, 157만부를 헤아리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이다. 古代ギリシャの哲人(てつじん)ソクラテスは、「神々を信仰(しんこう)せず青年を堕落(だらく)させた」と告発される。『弁明』は、その裁判での反論演説の記録だ。彼は死刑(しけい)を宣告(せんこく)される。逃亡(とうぼう)もできたのに拒(こば)み、毒杯(どくはい)をあおいで死んだ。「悪法(あくほう)もまた法なり」の言葉を最期(さいご)に残したとされる。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신들을 믿지 않고 청년을 타락시켰다」며 고발당했다..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5日(日曜日)付 書店にもいろいろあるが、作家の丸谷才一(まるや さいいち)さんは二つに分けている。岩波文庫を置いている店と、置いていない店と。「そして前者が上だと思っている」と、本紙掲載(けいさい)のコラムで述べている。 서점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작가 마루야 사이이치씨는 두 가지로 나누고 있다. 이와나미 문고를 배치한 가게와, 배치하지 않은 가게로. 「그리고 전자가 우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본지에 게재한 칼럼에서 말하고 있다. その岩波文庫が、昭和2年の創刊から今月で満80年を迎えた。古今東西(ここんとうざい)の名著(めいちょ)を5433点、総数は3億5000万冊を超すというから、日本の「教養(きょうよう)」を連綿(れんめん)と耕(たがや)してきたと言える。 그 이와나미 문고가, 소화 2년의 창간으로부터 이번 달로 만 80년을 맞이했다. 동서고금의 명저를 ..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4日(土曜日)付 70年の夏、開高健(かいこう たけし)は執筆(しっぴつ)のため新潟の山奥にこもる。そこで「水晶(すいしょう)をとかしたよう」な水を飲んだ。雪洞(せっとう)の天井(てんじょう)からしたたるそれは「ピリピリひきしまり、鋭く輝き、磨きに磨かれ、一滴(いってき)の暗い芯(しん)に澄明(ちょうめい)さがたたえられている」(『巷(ちまた)の美食家』ハルキ文庫)。 70년 여름, 카이코우 타케시는 집필을 위해 니가타의 깊은 산속에 칩거한다. 그곳에서 「수정을 녹인 듯한」물을 마신다. 눈 동굴의 천정에서 방울져 떨어진 그것은 「알싸하게 죄어들고, 날카로이 빛나며, 갈고 닦여, 한 방울의 어두운 속에 투명한 맑음이 담겨져 있다」(『세상의 미식가』하루키 문고). 水の味わいは本来、絹糸(けんし)の纖細(せんさい)さにも例えられる。その絹糸をなたでぶった切るような話が北京か..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3日(金曜日)付 1万円札の平均寿命は3~4年だという。1000円札の1~2年より長生きなのは、釣(つ)り銭(せん)の役回(やくまわ)りがないためだ。お札は国立印刷局(いんさつきょく)で生まれ、日銀から浮世(ふせい)に出て、ぐるぐると商(あきな)いに立ち会う。日銀に里帰(さとがえ)りした折(おり)、傷(いた)んでいれば裁断(さいだん)され、使命を終える。 만 엔 지폐의 평균수명은 3~4년이라고 한다. 천 엔 지폐의 1~2년보다 오래 가는 것은, 잔돈으로서의 역할이 없기 때문이다. 지폐는 국립인쇄국에서 만들어져, 일본은행으로부터 덧없는 세상에 나와, 돌고 돌며 거래에 입회한다. 일본은행에 되돌아왔을 때, 손상되어 있으면 재단되어, 사명을 마친다. どなたが、何のつもりで置いたのか。役所の男子トイレで、紙に包まれた1万円札が続々と見つかり、総額は400万円を超えた。たまたま..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12日(木曜日)付 漫画家の東海林さだおさんがテレビの料理番組に身(み)もだえする様子を書いている。画面にはチャーハンを作るフライパンの大写(おおうつ)し。右上あたりのご飯と具が混ざっていないのに、先生は「そろそろいいですね」。思わず「頼む、頼むからそこんとこ混ぜてくれ」(『東京ブチブチ日記』文春文庫)。 만화가 쇼우지 사다오씨가 TV 요리방송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화면에는 볶음밥을 만드는 프라이팬의 클로즈업. 오른쪽 상단 부근의 밥과 건더기가 섞여있지 않은데, 선생님은 「이제 슬슬 적당하네요」. 무심코 「부탁이야, 부탁이니까 그 부분을 섞어달라구~!」. 目の前の不条理(ふじょうり)に手を出せない。同じもどかしさを、間接民主主義に感じることがある。国会審議や党首討論を見ながら身もだえした経験はなかろうか。「そこんとこ、まだ生煮えだぞ」と。 눈앞의 부조리에 손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