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성인어

天声人語 2007年07月31日(火曜日)付 きのう75歳で亡くなった小田実(おだ まこと)さんは、存在感のあふれる作家だった。行動派で知られ、60年代には「ベトナムに平和を!市民連合(ベ平連(へいれん))」の顔となって奔走(ほんそう)した。一つの時代が過ぎたと感じる人も多いだろう。 어제 75세로 사망한 오다 마코토씨는, 존재감이 넘치는 작가였다. 행동파로 알려져, 60년대에는 「베트남에 평화를! 시민연합(베헤이렌)」의 얼굴이 되어 분주했다. 한 시대가 지나갔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으리라. ともにベ平連をつくった哲学者の鶴見俊輔(つるみ しゅんすけ)さんは、小田さんをよく知らないまま運動に呼び込んだ。「たまたま拾ったビンから煙がもくもく出てきて、アラジンのランプみたいに巨人が現れた」と出会いを回想する。並(なみ)はずれた実行力で運動を広げていった。 함께 베헤이렌을 조직했던 철학자 츠루미 슌스케씨는, ..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30日(月曜日)付 古代(こだい)ギリシャの哲学者(てつがくしゃ)タレスは天文学にもたけていた。ある夜、星の観測に熱中するあまり、井戸(いど)に気づかずに落ちてしまった。使用人(しようにん)が冷やかした。「あなたは天上のことは知ろうとするが、足元のことはお気づきにならな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천문학에도 뛰어났다. 어느 밤, 별의 관측에 열중한 나머지, 우물을 눈치 채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다. 고용인이 야유했다. 「당신은 천상의 일은 알려고 하지만, 발밑의 일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よく知られた逸話(いつわ)に、安倍自民党の大敗(たいはい)が重なる。首相になってからの安倍さんには、望遠鏡(ぼうえんきょう)で遠くの空ばかり眺めていた印象が強い。いわく「美しい国」「憲法改正」「戦後レジーム(体制)からの脱却(だっきゃく)」……。大構えなテーマは、彼の思い描く夜空に、星座と..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9日(日曜日)付 効き目のほどは知らないが、落雷(らくらい)を避ける呪文(じゅもん)を「くわばら、くわばら」と言う。由来は諸説(しょせつ)あって、菅原道真(すがわらのみちざね)の領地(りょうち)だった桑原には雷が落ちなかったから、などと伝わっている。 효험까지는 모르겠지만, 낙뢰를 피하는 주문을 「쿠와바라, 쿠와바라」라고 말한다.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영지였던 뽕밭(쿠와바라)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 등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気象庁」を三度唱(とな)えるまじないも、昔あった。夏場(なつば)、生ものを食べる前に唱えると「食あたりしない」と言われた。天気予報が「当たらない」ことに掛けた、きつい冗談だった。 「기상청」을 세 번 외치는 주문도, 예전에 있었다. 여름철, 날것을 먹기 전에 외치면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었다...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8日(土曜日)付 分割(ぶんかつ)した画面を開きながら、それが何かを当てるクイズ番組があった。記憶は定(さだ)かでないが、タワシかと思えばハリネズミ、はげ山のはずが実はラクダといった意外性の妙。ボタンを押す出演者が間違うたびに、お互い様の「木を見て森を見ず」を笑ったものだ。 분할된 화면을 열어가며, 그것이 무엇인지를 맞히는 퀴즈방송이 있었다.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수세미인가하고 생각하면 고슴도치, 민둥산일 텐데 실은 낙타라고 하는 의외성의 절묘함. 버튼을 누르는 출연자가 틀릴 때마다, 피차일반인「나무를 보느라 산을 보지 못함」을 비웃곤 했었다. あと1日の参院選で、期日(きじつ)前投票が空前(くうぜん)の出足という。クイズ番組の早押しとは違い、初めから森は見えているという票である。今回は、木を見る前に怒りを投じた人もいよう。 앞으로 하루 남은 참의원선거에서, 기일전..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7日(金曜日)付 ベルギーに6年いた。仕事場に近い地下鉄の階段はいつも、名物ワッフルの香りがした。バターと蜂蜜とココアが混じる「においの記憶」は、冷たい雨の風景に重なる。着任(ちゃくにん)時の高揚(こうよう)と不安が溶け込んだ雨だ。 벨기에에 6년 있었다. 직장에서 가까운 지하철의 계단은 언제나, 명물 와플의 냄새가 났다. 버터와 벌꿀과 코코아가 섞인 「냄새의 기억」은, 차가운 비가 내리는 풍경과 겹쳐진다. 부임시의 흥분과 불안이 녹아든 비다. 未体験のにおいの印象は、それをかいだ場面と共に記憶されるという。資生堂の調香部門を率(ひき )いた中村祥二(なかむらしょうじ)さんの説だ(『香りの世界をさぐる』朝日選書)。初めてのにおいは一生もので、それぞれが思い出に連(つら)なるのだろう。 경험하지 못했던 냄새의 인상은, 그것을 맡은 장면과 함께 기억된다고 한다. 시세이도의 ..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6日(木曜日)付 明治30年代、東京の呉服(ごふく)業界は模様合戦(かっせん)にわいた。老舗(しにせ)の三井呉服店(後の三越)は京都に染め工場を構え、復古調(ふっこちょう)の元禄模様に力を入れる。これに対し、より古く平安時代に想を得た御守殿(ごしゅでん)模様で押したのが、創業間もない伊勢屋丹(たんじ)治呉服店だった。 메이지 30년대, 도쿄의 포목업계는 무늬 전쟁으로 들끓었다. 전통있는 미츠이 포목점(후의 미츠코시)은 교토에 염색공장을 갖추고, 복고풍인 겐로쿠(시대에 유행한 크고 화려한 옷)무늬에 힘을 실었다. 이에 맞서, 보다 오래된 헤이안 시대에서 구상을 얻은 고슈덴 무늬로 밀어붙인 것이, 갓 창업한 이세야탄지 포목점이었다. 伊勢屋は、この模様を柳橋芸者の総踊(そうおど)りで着せたほか、両国の花火大会でも宣伝(せんでん)した。「御守殿模様の成功により、天下の三井呉..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5日(水曜日)付 ご家庭のアルバムで、お父さんの影は薄いかもしれない。撮った人は写らないのが写真だ。でも、シャッターに乗せた思いが画面に残ることはある。写真集『カンボジアの子どもたち』(連合出版)にそう教えられた。 귀가정의 앨범에, 아버지의 존재는 희미할지도 모르겠다. 찍은 사람은 찍히지 않는 것이 사진이다. 하지만, 셔터에 실은 마음이 사진 상에 남는 일은 있다. 사진집 『캄보디아의 아이들』에서 그런 가르침을 받았다. 戦乱と暴政(ぼうせい)を見つめてきた自然や遺跡を背に、黄金の笑(え)みがはじける。体より大きいバナナの葉束を運ぶ娘、水牛(すいぎゅう)の背の少年。99年から20回以上訪れた写真家、遠藤俊介(えんどう しゅんすけ)さんへの信頼が、かぐわしい靄(もや)のように作品を覆う。 전란과 폭정을 지켜봐온 자연과 유적을 배경으로, 황금과 같은 미소가 튀어 오른다. 몸..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4日(火曜日)付 その昔、芸者衆のお代は線香(せんこう)が燃え尽きる時間で計算した。上方(かみがた)落語「たちぎれ線香」では、若だんなと芸者が恋に落ち、案じた番頭(ばんとう)が仲を裂(さ)く。死んだ芸者に若だんなが泣いて供(そな)えた三味線は、なじみの地唄を奏(かな)で、やがて線香が消えたところでやむ。ほろりとさせるサゲだ。 아득한 옛날, 기생들의 대금은 선향이 다 타들어간 시간에 계산했다. 카미가타(교토와 오사카) 라쿠고 「끊어진 선향」에서는, 도련님과 게이샤가 사랑에 빠지자, 이를 염려한 손위의 게이샤가 둘 사이를 가른다. 죽은 게이샤에게 도련님이 울면서 올린 샤미센은, 친숙한 지우타를 연주하고, 이윽고 선향이 꺼진 순간 끝난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마무리이다. 松岡利勝(まつおか としかつ)氏の事務所費のことで、すとんと胸に落ちる説明を初めて耳にした。赤坂で芸..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3日(月曜日)付 梅雨明けは九州付近で足踏みしているが、きょうは二十四節気(せっき)の大暑。暦(れき)のうえでは暑さも盛りの時期である。〈兎(うさぎ)も片耳垂るる大暑かな〉と芥川龍之介(あくたがわ りゅうのすけ)は詠んだ。動物も猛暑にうんざり。ユーモラスな情景が、まぶたに浮かぶ。 장마 끝은 큐슈 부근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지만, 오늘은 24절기 중 대서. 달력상으로는 더위도 한창인 시기이다. 하고 아쿠타가와 류우노스케는 읊었다. 동물도 혹서에 진절머리. 유머러스한 정경이, 눈앞에 떠오른다. そして明日は、芥川がみずから命を絶った「河童(かっぱ)忌」だ。今年で80年になる。残された手記によれば、「ぼんやりした不安」にさいなまれていた。今なら「うつ病」と診断されたのかもしれない。ともあれ人気作家の35歳での早世(そうせい)は人を驚かせた。 그리고 내일은, 아쿠타가와가 스스로 목숨.. 더보기
天声人語 2007年07月22日(日曜日)付 物理学者の寺田寅彦(てらだ とらひこ)は、防災(ぼうさい)の大切さをことあるごとに説く警世家(けいせいか)でもあった。1935年(昭和10年)に亡くなる直前、地震の研究に長くかかわってきた感想を、『災難雑考(ざっこう)』と題(だい)して記(しる)している。 물리학자인 테라다 토라히코는, 방재의 중요함을 수시로 강설하는 경세가이기도 했다. 1935년에 사망하기 직전, 지진 연구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던 소감을, 『재난잡고』라 제목을 붙여 기록하고 있다. プレートがぶつかり合う位置にある列島の危(あや)うさを、寅彦は「日本の国土(こくど)全体が一つのつり橋(ばし)の上にかかっているようなもの」と例えた。そして「つり橋の鋼索(こうさく)が、あすにも断(た)たれるかもしれないという、かなりな可能性を前に控(ひか)えている」と警鐘(けいしょう)を鳴らしている。 플레이트(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