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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어

天声人語 2007年07月29日(日曜日)付

 

   効き目のほどは知らないが、落雷(らくらい)を避ける呪文(じゅもん)を「くわばら、くわばら」と言う。由来は諸説(しょせつ)あって、菅原道真(すがわらのみちざね)の領地(りょうち)だった桑原には雷が落ちなかったから、などと伝わっている。

   효험까지는 모르겠지만, 낙뢰를 피하는 주문을 「쿠와바라, 쿠와바라」라고 말한다.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영지였던 뽕밭(쿠와바라)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 등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気象庁」を三度唱(とな)えるまじないも、昔あった。夏場(なつば)、生ものを食べる前に唱えると「食あたりしない」と言われた。天気予報が「当たらない」ことに掛けた、きつい冗談だった。

   「기상청」을 세 번 외치는 주문도, 예전에 있었다. 여름철, 날것을 먹기 전에 외치면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었다. 일기예보가 「맞지 않을」경우에 건네던, 심한 농담이었다.

 

 

 

 いまは随分(ずいぶん)正確になったが、外れることもある。「8月は猛暑」としていた長期予報(ちょうきよほう)を、先ごろ「平年並み」に修正(しゅうせい)した。夏の主役の太平洋高気圧(たいへいようこうきあつ)が勢(いきお)いに欠けるためらしい。梅雨明けも早いはずだったのに、東日本では明けないままに8月も近い。

   지금은, 꽤 정확해졌지만,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 「8월은 혹서」라고 했었던 장기예보를, 얼마 전 「평년 수준」으로 수정했다. 여름의 주역인 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 같다. 장마의 끝도 빠를 예정이었지만, 동일본에서는 끝나지 않은 채 8월도 멀지않다.

 

 

 

   短期の予報では、「降水(こうすい)」が当たり外れの基準になる。近年の的中率は、翌日の天気の予報だと8割を超えている。だが気象庁によれば、人々の満足度は数字通りにはいかないらしい。

   단기 예보에서는, 「강수」가 적중과 빗나감의 기준이 된다. 최근 몇 년의 적중률은, 다음날의 일기 예보라면 80%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사람들의 만족도는 숫자대로는 되지 않는 것 같다.

 

 

 

 明日が遠足の子、慈雨を待つ農家……日々、だれもが、それぞれの「好天(こうてん)」を望んでいる。予報が外れて、前夜(ぜんや)の期待感が、朝には落胆(らくたん)に変わる。やり場のない悔しさを味わったことのない人はまれだろう。かくて2割弱(じゃく)の不首尾(ふしゅび)は、数字以上に人々の不評(ふへい)を買うことになる。

   내일이 소풍인 아이, 단비를 기다리는 농가...... 매일, 누구나가, 각자의 「좋은 날씨」를 바라고 있다. 예보가 빗나가, 전날 밤의 기대감이, 아침에는 낙담으로 바뀐다. 풀길 없는 분함을 맛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리하여 약 20%가량의 실패는, 숫자 이상으로 사람들의 불평을 사게 된다.

 

 

 

 きょうは参院選投票日である。投票率への影響をにらみつつ、それぞれの候補者の望む「好天」がある。ゆうべの天気予報を見て「当たり」を願った人も、「外れ」を祈った人もいただろう。明けての結果はさておいて、一有権者としては、晴雨(せいう)に左右されない投票で「天下分け目」に参加したい。

   오늘은 참의원 선거 투표일이다. 투표율에의 영향을 점쳐가며, 각각의 후보자가 바라는 「좋은 날씨」가 있다. 어젯밤의 일기예보를 보며 「적중」을 바랐던 사람도, 「빗나감」을 빌었던 사람도 있었으리라. 끝난 후의 결과는 잠시 제쳐 두고, 한 명의 유권자로서는, 날씨에 좌우되지 않는 투표로 「천하를 겨루는 판국」에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