たばこを吸いながらバスを待つ人がいたとしよう。バスが来たら、吸いかけを消して乗り込む。日本ならこれが普通の光景だろう。ところがニューヨークには、バスをやり過ごして吸い続ける人が時折(ときおり)いる。
담배를 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버스가 오면, 피던 것을 끄고 올라탄다. 일본이라면 이것이 일반적인 풍경이겠지. 그러나 뉴욕에는, 버스를 지나쳐 보내면서 계속 피는 사람이 종종 있다.
たばこが高いからだ。店や銘柄(めいがら)で差はあるが、おおむね1箱が7ドル強。1本45円ほどとなれば、火を付けた直後にバスが見えたとき、舌打(したう)ちしつつも消さない愛煙家がいて、おかしくはない。
담배가 비싸기 때문이다. 가게나 상표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한 갑에 7달러 남짓. 한 개비에 45엔 정도로 치면, 불을 붙인 직후에 버스가 보였을 때, 입맛을 다시면서 끄지 않는 애연가가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値段が高いだけでなく、街全体がたばこに極めて厳しい。建物の中で吸える所は、自宅のほかはまずない。市内に数店の「シガーバー」以外は飲食店も御法度(ごはっと)だ。市民の喫煙率(きつえんりつ)は19%というが、煙に遭遇(そうぐう)するのがまれなためか、喫煙者はごく少なく感じられる。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거리 전체가 담배에 대단히 엄격하다. 건물 안에서 필 수 있는 장소는, 자택 외에는 일단 없다. 시내에 몇몇 「시거 바」이외는 음식점에서도 금지된 일이다. 시민의 흡연율은 19%라고 하지만, 연기와 조우하는 일이 드물어서인지, 흡연자는 매우 적게 느껴진다.
先ごろの厚生労働省の発表によれば、日本の男女計の喫煙率は24%と、過去最低を更新した。ニューヨークと5ポイントしか違わない。その割に喫煙者が多いように思えるのは、受動喫煙を被(こうむ)る場面が多いせいだろう。
일전의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의하면, 일본의 남녀 합계의 흡연율은 24%로, 과거 최저를 갱신했다. 뉴욕과 5포인트밖에 다르지 않다. 그에 비해 흡연자가 많은 듯 생각되는 것은, 수동흡연(간접흡연)을 당하는 장면이 많은 탓이리라.
わけても飲食店はひどい。隣のテーブルでスパスパやられるのは茶飯事だ。同じ卓を囲む仲間に気を使い、こっちに向けて煙を吐く迷惑者もいる。仲間は大事だが他人はどうでもいいらしい。
그 중에서도 특히 음식점은 지독하다. 옆 테이블에서 뻐끔뻐끔 대는 것은 다반사다. 같은 탁자에 둘러앉은 동료에게 신경이 쓰여, 이쪽을 향해 연기를 내뿜는 못된 사람도 있다. 동료는 소중하나 타인은 어찌되든 상관없는 듯하다.
禁煙広報(こうほう)センター(東京)が一昨年、喫煙者に聞いた。約2000人の半数が、1箱500円ならやめると答えたそうだ。日本はたばこが安すぎるし、煙の居場所に寛大すぎるようだ。「スモハラ」(スモークハラスメント)という言葉がある。愛煙家は知っておいてほしいと、今月末の世界禁煙デーを前に思う。
금연홍보센타(도쿄)가 재작년, 흡연자에게 물었다. 약 2000명의 반수가, 한 갑에 500엔이라면 끊겠다고 답했다 한다. 일본은 담배가 너무 싸고, 연기의 거처에 너무도 관대한 듯하다. 「스모하라」(smoke harassment)라는 말이 있다. 애연가는 알아두면 좋겠다고, 이번 달 말의 세계금연의 날을 앞두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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