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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어

天声人語 2007年05月21日(月曜日)付

 

   300メートルの上空(じょうくう)から、「星の湖(みずうみ)のようにパリの明かりが見えた」とリンドバーグは回想(かいそう)している。米国の東岸(とうがん)を飛び立った小型機を操(あやつ)り、「翼よ、あれがパリの灯(ともし)だ」で知られる初の大西洋横断飛行を成(な)し遂(と)げて、きょうで80年になる。

   300미터 상공에서, 「별의 호수처럼 파리의 불빛이 보였다」고 린드버그는 회상하고 있다. 미국의 동쪽 해안을 날아오른 소형기를 조종하고, 「날개여,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로 알려진 최초의 대서양 횡단 비행을 완수해낸지, 오늘로 80년이 된다.

 

 

 

 パリに着陸すると、歓迎の群衆(ぐんしゅう)が殺到(さっとう)した。機体はもみくちゃにされ、記念品にするために部品がもぎ取られた。人の波で翼が折れるのではないかと、リンドバーグは心配になったそうだ。

   파리에 착륙하자, 환영군중이 쇄도했다. 기체는 몹시 시달림을 당해, 기념품으로 간직하기위해 부품이 뜯겨져 나갔다. 인파로 날개가 부러지지 않을까하고, 린드버그는 걱정이 되었었다고 한다.

 

 

 

 時は移り、簡単には折れそうもない巨大な翼が、先ごろ名古屋から米国に空輸(くうゆ)された。長さ30メートルのそれは、米ボーイング社の新旅客機「787」の主翼(しゅよく)である。請(う)け負った三菱重工業が、まず1号機用に作ったものだ。

   시간은 흘러, 쉽게는 부러질 것 같지 않은 거대한 날개가, 얼마 전 나고야에서 미국으로 공수되었다. 길이 30미터의 그것은, 미국 보잉사의 신여객기 「787」의 주날개이다. 도급을 맡은 미츠비시중공업이, 우선 1호기용로 제작한 것이다.

 

 

 

   空に浮く力を得る主翼は、飛行機のシンボルであり生命線だ。その主翼を、ボ社が外注(がいちゅう)するのは初めてという。日本の「ものづくり」の確かさゆえだろう。ボ社では787を「メード・ウイズ・ジャパン(日本との共作)」と呼んでいるそうだ。

   하늘에 뜨는 힘을 얻는 주날개는, 비행기의 상징이며 생명선이다. 그 주날개를, 보잉사가 외주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일본의 「물건 만들기」의 확실함 때문이리라. 보잉사에서는 787을 「Made with Japan(일본과의 공동제작)」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787の翼は最先端の素材だが、空の大先輩である鳥の翼は前肢(ぜんし)が進化してできた。羽ばたいて飛ぶ鳥の出現は1億年あまり前である。ところが空を飛ぶための体の変化は、さらに1億年以上前の爬虫類(はちゅうるい)から始まっていたことが、最近の研究で分かってきた。

   787의 날개는 최첨단 소재이지만, 하늘의 대선배인 새의 날개는 앞다리가 진화해서 만들어졌다. 날개를 펄럭이며 나는 새의 출현은 1억년 정도 전이다. 그러나 하늘을 날기 위한 몸의 변화는, 다시금 1억년이상 전의 파충류에서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로 밝혀져 왔다.

 

 

 

 計り知れない時をかけて、鳥は空へ上がり、飛行を研(と)ぎ澄ましてきた。片や人間は、引力(いんりょく)に逆らう技術を手中(しゅちゅう)にして、まだ百数年である。とても大空で我が物顔などできない。謙虚(けんきょ)に、慎重に、翼の安全を目指してもらいたい。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들여, 새는 하늘로 솟아올라, 비행을 갈고 닦아왔다. 한편 인간은, 인력을 거스르는 기술을 수중에 넣은 지, 아직 수백 년이다. 너무도 넓은 하늘이라서 제 것인 양 우쭐댈 수 없다. 겸허하게, 신중하게, 날개의 안전을 지향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