何が暑いってこれほど暑苦しい様はなかろうという戯(ざ)れ歌である。〈西日(にしび)さす九尺二間(くしゃくにけん)に太っちょう背(せな)で子が泣く飯(まま)が焦げつく〉。真夏の夕日(ゆうひ)がべったり当たる裏長屋(うらながや)で、子守(こもり )と炊事(すいじ)に追われる肥(こ)えた母親。わずか6畳分の空間で「ママ」が二つも熱くなってはたまらない。
뭔가 덥다는 게 이렇게까지 무더운 상태는 아닐 거라는 익살스러운 단가이다. <석양이 비치는 (아홉 자 두칸의)비좁은 집에 뚱뚱보 등에서 아이가 울고 밥은 눌어붙는다>. 한 여름 석양이 가득 드는 뒷골목 단층연립주택에서, 아이를 돌보며 취사에 쫓기는 살찐 어머니. 불과 다다미 6장 정도의 공간에서 「마마(母親와飯(まま))」가 둘이나 뜨거워지니 감당할 재간이 없다.
気象庁の予報では、この夏は暑く、残暑(ざんしょ)も厳しいそうだ。冷房機器が行き渡っても、日本の盛夏(せいか)はなお「しのぐ」季節である。とりわけ、ふくよかなご同輩(どうはい)は夜間(やかん)がつらい。この皮下脂肪を脱いで、枕元(まくらもと)に畳んでおくわけにはいかない。
기상청의 예보로는, 이번 여름은 덥고, 늦더위도 극심하다고 한다. 냉방기구가 널리 보급되어도, 일본의 한여름은 오히려「능가하는」계절이다. 특히, 포동포동한 동년배는 밤중이 괴롭다. 이 피하지방을 벗어서, 머리맡에 개어 둘 수도 없다.
国立環境研究所によると、20世紀末の東京では、気温が27度を下らない夜はひと夏に4、5回だった。それが、2011~30年には3倍に増えるとみる。気温35度以上の昼も5割増しだ。
국립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세기말의 도쿄에서는, 기온이 27도를 내려가지 않는 밤은 여름마다 4, 5회였다. 그것이, 2011~2030년에는 3배로 늘어난다고 본다. 기온 35도 이상의 낮도 20% 증가한다.
極地の氷が解けて沿岸(えんがん)部が水没するといった警告(けいこく)には、実感がわかない人もいよう。しかし、蒸す夜が遠からず3倍になると知れば、話は違う。うだる熱帯夜が嫌なら、今夜から省エネに努(つと)め、温暖化を遅らせるしかない。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연안부가 수몰한다는 경고에는,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무더운 밤이 머지않아 3배가 된다고 하면, 이야기는 다르다. 무더운 열대야가 싫다면, 오늘 밤부터 에너지 절약에 힘써, 온난화를 늦출 수밖에 없다.
「西日さす」が枕に振られる落語「青菜(あおな)」では、屋敷で働く植木屋(うえきや)が暑気払(しょきばら)いの酒肴(しゅこう)にあずかる。井戸(いど)から出した直し酒と、氷に盛(も)ったコイの洗いだ。酒食(しゅしょく)や怪談(かいだん)で涼(りょう)が取れた時代はいい。ほかに手がない事情はあろうが、気温も少しは低かったはずだ。
「석양이 비치는」으로 서두가 시작되는 만담 「청채」에서는, 대저택에서 일하는 정원사가 더위를 잊도록 주효(술과 안주)를 대접받는다. 우물에서 꺼내온 술과, 얼음에 쌓아올린 잉어 냉회다. 술과 음식이나 괴담으로 시원함을 취할 수 있었던 시대는 괜찮다. 달리 방법이 없는 사정은 있겠지만, 기온도 조금은 낮았을 것이다.
環境研は、冬の「零下の夜」は3分の1に減ると予測する。寒がりは助かるなと、のんきなことは言うまい。この夏の冷房を絞(しぼ)れば、来年が少し楽になる。生涯の寝苦しさを均(なら)すつもりで、心したい。
환경연구소는, 겨울의「영하의 밤」은 3분의 1로 준다고 예측한다. 추위를 타는 사람은 살만하겠다는, 태평한 말은 하지 말라. 이 여름의 냉방을 줄이면, 내년은 조금 편해진다. 평생의 잠들기 어려움을 고르게 할 생각으로, 조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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