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家の檀一雄が、太宰治と屋台(やたい)でウナギを食べたことを回想(かいそう)している。タレをつけて焼いた頭に檀がかぶりつくと、大きな釣り針に噛(か)み当たった。
작가인 단 카즈오가, 다자이 오사무(인간실격을 쓴 작가)와 노점에서 장어를 먹었던 일을 회상하고 있다. 양념을 발라서 구운 머리를 단씨가 덥석 물자, 커다란 낚싯바늘이 부딪쳐 씹혔다.
天然ものは、当時も珍しかったとみえる。太宰は手をたたき、「人生の余徳(よとく)というもんだ」と愉快がった(「檀流クッキング」)。近ごろは深読みも必要らしい。「針が残っ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などと客に言いつつ、「天然」の含みをもたせる店もあるように聞く。
자연산은, 당시에도 드물었던 모양이다. 다자이는 손뼉을 치며, 「인생의 여덕이라는 것이다」라며 유쾌해했다. (「단류 요리」). 요즘에는 넘겨짚는 것도 필요한 듯하다. 「바늘이 남아있을 지도 모릅니다」라는 등 손님에게 말해가며, 「자연산」에 대한 신축성을 갖게 하는 가게도 있다는 것 같다.
相変わらずの「天然信仰」だが、たやすく口には入らない。99.5%を占める養殖(ようしょく)ものが日本人の腹を満(み)たす。その一部を担(にな)う欧州(おうしゅう)産稚魚(ちぎょ)の取引が規制(きせい)される。そんなニュースが先日届いた。欧州の稚魚は中国で育てられ、「中国産」と表示されて日本の食卓にのぼっている。
여전한「천연신앙」이지만, 손쉽게 입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99.5%를 차지하는 양식산이 일본인의 배를 채운다. 그 일부를 떠맡은 유럽산 치어의 거래가 규제된다. 그런 뉴스가 얼마 전 도착했다. 유럽의 치어는 중국에서 길러, 「중국산」이라 표시되어 일본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かつて、ウナギは特別なごちそうだった。それが、いつしかお手頃になっていった。並行(へいこう)して欧州では稚魚が激減(げきげん)する。80年代の1~5%というから深刻だ。今度の規制は、野生動植物を保護するワシントン条約(じょうやく)の対象になったからである。
예전에, 장어는 특별한 성찬이었다. 그것이, 어느 사이엔가 저렴해지고 있다. 병행하여 유럽에서는 치어가 격감한다. 80년대의 1~5% 라고 하니까 심각하다. 이번의 규제는, 야생동식물을 보호하는 워싱턴조약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古くからウナギは夏やせの妙薬とされてきた。〈恋痩(やせ)に鰻さかせる筋ちがい〉と、戯(ざ)れ歌も残る。江戸時代には食通(しょくつう)を夢中にさせ、相撲よろしく、かば焼き屋の番付(ばんづけ)表も作られた。そしていま、世界の需要(じゅよう)の7割を胃袋に収めるウナギ大国である。
옛날부터 장어는 여름을 타서 약해진 몸에 묘약으로 여겨져 왔다. <상사병에 장어를 먹이는 엉뚱함>이라는, 익살스러운 단가도 전해진다. 에도시대에는 미식가를 푹 빠지게 해서, 스모(의 서열표)처럼, 장어 요릿집의 서열표도 만들어졌다. 그리고 현재, 세계 수요의 70%를 위에 담는 장어대국이다.
幸(さいわ)いというか、中国の養殖池では、これまでに輸入した稚魚が育っている。すぐに値が上がることはないという。とはいえ、香ばしい煙も少々気になる「土用(どよう)の丑(うし)の日」にはなりそうだ。
다행이랄까, 중국의 양식장에서는, 지금까지 수입한 치어가 자라고 있다. 당장 가격이 오르는 일은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향기로운 연기도 조금 신경이 쓰이는 「토용축일(우리나라가 복날에 삼계탕을 먹듯이 일본에서 장어를 먹는 날)」이 될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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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恋痩に鰻さかせる筋ちがい」
神田昌平坂下、筋違見附の辺にある森山の蒲焼屋、恋病に鰻を食はせたら精気興奮して却って始末に困るだろうと筋違に見附を利かせた狂句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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