学校の先生に理不尽(りふじん)な文句をならべる「モンスター親」について先週書いたら、いくつか便(たよ)りをいただいた。学校ばかりでなく、いたる所に同類(どうるい)の横行(おうこう)があるらしい。
학교 선생에게 터무니없는 불평을 늘어놓는 「괴물 부모」에 대해 지난주에 썼더니, 몇 통인가의 편지를 받았다. 학교만이 아니라, 도처에 같은 부류의 횡행이 있는 모양이다.
ある薬局の薬剤師(やくざいし)は客に処方(しょほう)する際、話し方が気に食わないと怒鳴(どな)られた。心ならずわびつつ、口まで出(で)かかる「何様ですか」をのみ込むことが、最近は増えているそうだ。「会社万葉集(まんようしゅう)」(光文社)にあった切ない歌を思い出した。〈わたくしの正しき事は主張せず客の激(はげ)しき言葉に耐へゐる 山口英子〉。
어느 약국의 약제사는 손님에게 처방할 때,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야단맞았다. 마지못해 사과하면서도, 입까지 치미는 「당신 뭡니까」를 꾹 참는 일이, 요즘 들어 늘어났다고 한다. 「사회만요슈」(고분샤)에 실린 애달픈 시가 생각났다. <나의 정당함은 주장하지 못하고 손님의 심한 말을 참고 견딘다 야마구치 에이코>
「感情労働」という言葉を、最近、耳にすることがある。自分の感情をひたすら押し殺して、相手に合わせた態度と言葉で対応する。きびしい自制心(じせいしん)を求(もと)められる仕事のことだ。「肉体労働」「頭脳労働」に並ぶ言葉らしい。
「감정노동」이라는 말을, 요사이, 들은 적이 있다. 자신의 감정을 그저 억누르고, 상대에 맞춘 태도와 말로 대응한다. 혹독한 자제심을 요구당하는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육체노동」「두뇌노동」에 견주는 말인 듯하다.
かつては旅客機の客室乗務員が典型(てんけい)とされていた。だがここにきて、看護(かんご)や介護(かいご)を含むサービス業全般に、その要素が広まってきた。身勝手がはびこり、多くの人が「堪忍袋(かんにんぶくろ)」の酷使(こくし)を強(し)いられている。
이전에는 여객기의 객실승무원이 전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간호나 간병을 포함한 서비스업 전반에, 그 요소가 보급되어왔다. 제멋대로 구는 것이 만연하여, 많은 사람이「참고 견디는 도량(인내주머니)」의 혹사를 강요당하고 있다.
スーパーのレジに1日立てば「いま」が見えますよ。そんな便りも届いた。しかし、客として理不尽を言う人が、仕事では客に理不尽を言われる立場にいることもあろう。そしてまた、その客も……。弱い立場の者をストレスのはけ口にする、やるせない「堂々巡り」が透(す)けて見える。
슈퍼의 금전 출납원로 하루 서보면 「현재」가 보입니다. 그런 편지도 도착했다. 그러나, 손님으로서 터무니없는 것을 말하는 사람이, 일 할 때는 손님에게 터무니없는 것을 듣는 입장에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 손님도……. 약한 입장의 사람을 스트레스의 배출구로 삼는, 안타까운 「공회전」이 들여다보인다.
いまを称して「いちゃもん化社会」と呼ぶ学者もいる。堪忍袋の緒(お)には限度(げんど)がある。感情労働者の「燃え尽き」も心配されている。お互いに「モンスター」にはなりたくないものだ。
지금을 일컬어 「트집화 사회」라 부르는 학자도 있다. 인내주머니의 끈에는 한도가 있다. 감정노동자의 「탈진(burnout syndrome)」도 우려되고 있다. 피차 「괴물」이 되고 싶지는 않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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