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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어

天声人語 2007年06月21日(木曜日)付

 

   日本の地図を眺めてみる。無味乾燥な記号が多い中で、温泉の●だけは味わい深い。地図上、山峡(さんきょう)などにこの記号を見つけると、ランプの宿のひなびた風情が思い浮かんだりする。

   일본 지도를 들여다본다. 무미건조한 기호가 많은 가운데, 온천의 ●만은 깊은 맛이 있다. 지도상, 산골짜기 등에서 이 기호를 발견하면, 램프가 켜진 여관의 소박한 풍정이 떠오르거나 한다.

 

 

 

 ビルの密集する姿からは想像しにくいけれど、東京にも温泉はある。深く掘りさえすれば湧(わ)くらしい。名(な)うてのストレス都市である。癒やしを求める人は多いとみえ、娯楽(ごらく)やマッサージを備えた「都市型温泉」が急増している。

   빌딩이 밀집한 모습으로부터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도쿄에도 온천은 있다. 깊게 파기만 한다면 솟아난다고 한다. 유명한 스트레스 도시이다. 치료를 원하는 사람은 많은 모양으로, 오락이나 마사지를 갖춘 「도시형 온천」이 급증하고 있다.

 

 

 

 その一つで惨事(さんじ)が起きた。従業員休憩室などのあった施設が、ごう音とともに爆発した。温泉水に含まれていた天然ガスが充満(じゅうまん)して引火(いんか)したらしい。女性3人が犠牲になった。冥福を祈りつつ、入浴客のいる建物だったらと思うと、背筋(せすじ)はさらに冷たくなる。

   그 중 하나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종업원 휴게실 등이 있었던 시설이,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온천수에 함유되어있던 천연가스가 가득차서 인화했다고 한다. 여성 3인이 희생되었다. 명복을 빌면서도, 입욕객이 있는 건물이었다면 하고 생각하니, 등골이 더더욱 오싹해진다.

 

 

 

    湯(ゆ)けむりの中に日常を沈(しず)めるのが、温泉の醍醐味(だいごみ)だろう。温泉好きで知られるドイツ文学者の池内紀(いけうち おさむ)さんは、それを「再生(さいせい)のいとなみ」だと言う。湯につかって、よみがえる。そう実感(じっかん)するには、温泉物質がほどよく溶けた素朴(そぼく)な湯でなくてはならないそうだ。

   수증기 속에 일상을 가라앉히는 것이, 온천의 참다운 묘미일 것이다. 온천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독일 문학자 이케우치 오사무씨는, 그것을 「재생 행위」라 말한다. 목욕을 하고, 되살아난다. 그리 실감하기 위해서는, 온천 물질이 알맞게 녹은 소박한 온천 아니면 안 된다고 한다.

 

 

 

 事故のあった温泉では、地下1500メートルから温泉水をくみ上げていた。あまりの深さに、SF小説の古典『地底旅行』を思い出す。物語ではアイスランドの火山に地球内部への道があった。当節(とうせつ)は東京の各所が「地底」とつながっている。そこから危険なガスも上がってくる。

   사고가 발생한 온천에서는, 지하 1500미터에서 온천수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지나친 깊이에, SF소설의 고전 『지구 속 여행(Jules Verne)』을 떠올린다. 이야기에서는 아이슬란드의 화산에 지구내부에의 길이 있었다. 요즘은 도쿄의 명소가 「지구 속(땅 속)」과 이어져있다. 그곳에서 위험한 가스도 올라온다.

 

 

 

 首まで湯につかれば体重は約9分の1になるという。疲れも憂(うれ)いも忘れられるリフレッシュの場だ。安全への備えに怠(おこた)りのない、やすらげる●であってほしい。

   머리까지 온천에 담그면 체중은 약 9분의 1이 된다고 한다. 피로도 근심도 잊어버릴 수 있는 재충전의 장소이다. 안전에의 대비에 방심하지 않는, 편안히 쉴 수 있는 ●(온천)으로 있어주길 바란다.

 

 

 

 ●は温泉マーク

   ●은 온천 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