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手時計メーカーの調査によれば、仕事の電話を保留(ほりゅう)にされて、気持ちよく待てるのは「30秒以内」らしい。それを過ぎるとイライラする。保留どころか一向(いっこう)につながらない社会保険庁の電話は、どれほどの不満を国民にもたらしただろう。
대형 시계 제조 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업무상의 전화를 보류당해,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는 것은 「30초 이내」라고 한다. 그 시간이 경과하면 짜증이 난다. 보류는커녕 도무지 연결되지 않는 사회보험청의 전화는 얼마만큼의 불만을 국민에게 야기시킨 것일까.
それも一因(いちいん)かどうか。本社の世論調査で安倍首相には厳しい結果が出た。「最後の一人に至るまでチェックし、年金はすべてお支払いする」。首相のこの発言を「信用できない」という人は67%を占め、「信用できる」の25%を大きく引き離した。
그것도 한 원인인지 어떤지. 본사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수상에게는 혹독한 결과가 나왔다. 「최후의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확인해서, 연금은 모두 지불하겠습니다」. 수상의 이 발언을 「신용할 수 없다」라는 사람은 67%를 차지하여, 「신용할 수 있다」의 25%를 크게 떼어 놓았다.
「言葉は翼を持つが、思うところには飛ばない」。英国の作家ジョージ・エリオットの至言(しげん)は、首相の身にしみるだろう。不安を一掃(いっそう)すべく繰り出した決意表明(けついひょうめい)だが、国民の胸には届いていなかったようだ。
「말은 날개를 가지지만, 원하는 곳에는 날지 않는다」. 영국의 작가 조지 엘리엇의 지언은, 수상의 가슴에 사무치리라. 불안을 일소하기 위해 거듭 내뱉은 결의표명이지만, 국민의 가슴에는 와 닿지 않은 모양이다.
内閣の不支持率も51%と、初めて5割を超えた。参院選への暗雲(あんうん)と見てとれる数字である。憲法や教育など、理念の高みを仰(あお)ぎ見るうちに足をすくわれた形だ。一転(いってん)して年金対決となった土俵(どひょう )から、「記録照合(しょうごう)は1年」「責任を徹底的に調べる」……と首相の大声が飛ぶ。
내각의 비지지율도 51%로,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참의원 선거에의 암운을 엿볼 수 있는 숫자이다. 헌법이나 교육 등, 이념의 고양을 우러러보다가 발에 걸린 꼴이다. 일변하여 연금대결이 된 자리로부터, 「기록 대조는 1년」「책임을 철저히 조사한다」......라며 수상의 큰 목소리가 날아온다.
待たされればいら立つが、時の流れは早いものだ。時のもたらす忘却を、荷物をまとめて去っていくサーカスに例えた人がいる。責任をめぐって、自民党内には早くも「選挙が終われば『何のこと?』になる」とタカをくくる声があると聞く。
기다리게 되면 조바심 나지만, 시간의 흐름은 빠른 법이다. 시간이 초래하는 망각을, 짐을 꾸려 떠나가는 서커스에 비유한 사람이 있다. 책임을 둘러싸고, 자민당 내부에서는 벌써 「선거가 끝나면 『무슨 일?』이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목소리가 있다고 들었다.
選挙が済めば、サーカスの人波が引くように幕、とは問屋(とんや)が卸(おろ)すまい。国民に約束した言葉である。あらぬ翼が生えてどこかに消えることなど、ないとは思うが。
선거가 끝나면, 서커스의 인파가 빠져나가듯 종결, 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국민에게 약속한 말이다. 있지도 않은 날개가 생겨 어딘가로 사라지는 일 따위,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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