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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어

天声人語 2007年07月09日(月曜日)付

 

 時代小説を読んでいると「口入れ屋」という稼業(かぎょう)が時おり出てくる。奉公口(ほうこうぐち)や日雇(ひやと)いの仕事を斡旋(あっせん)する業者である。店に来る町人(ちょうにん)や浪人者(ろうにんもの)の人物を瀬踏(せぶ)みしつつ、職をあてがう。小説のこと、情に厚い善人もいれば、腹の黒いのも登場する。

   시대소설을 읽고 있으면 「직업 소개인」이라는 직업이 가끔 등장한다. 고용살이 할 곳이나 일용직을 알선하는 업자이다. 가게에 찾아온 상인이나 부랑자의 인물을 가늠해가며, 일을 적당히 나누어준다. 소설에는, 정이 두터운 선인도 있지만, 속이 검은 사람도 등장한다.

 

 

 

 当節(とうせつ)は代わって、人材派遣会社である。和紙に筆(ふで)の時代と違って、日雇いの場合だと、携帯電話やメールで働き手を指図(さしず)して派遣する。規制緩和(きせいかんわ)の波に乗って、業界全体で大きく売り上げを膨らませている。

   요즘은 바뀌어, 인재파견회사이다. 화지(일본 전통 종이)에 붓이었던 시대와는 달리, 일용직의 경우라면, 핸드폰이나 메일로 (유능한) 일꾼을 지명하여 파견한다. 규제완화의 물결을 타고, 업계전체에서 큰 매상을 올리고 있다.

 

 

 

 腹の「黒っぽい」業者もあるようだ。日雇い派遣者からの不透明(ふとうめい)な天引(てんび)きが、業界あげての問題になっている。一度の勤務ごとに数百円。名目は「業務管理費」「データ装備(そうび)費」などさまざまだが、使途(しと)ははっきりしない。

   속이 「거뭇한」업자도 있는 모양이다. 일용직 파견자로부터의 불투명한 선공제가, 업계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다. 한 번의 근무마다 수백엔. 명목은 「업무관리비」「데이터 장비료」등 가지각색이지만, 용도는 확실하지 않다.

 

 

 

  「詐欺(さぎ)」と怒る人もいる。厚生労働省は一斉指導に乗り出すことになった。全額返還を決めた大手もあるが、業界全体の総額は100億円を超すと見られる。ちりも積もればと言うが、取りも取ったりである。  ..( も: 10 )

   보험료라면 설명되었을 텐데 다쳐도 지급하지 않고, 「사기」라며 화내는 사람도 있다. 후생노동성은 일제지도에 착수하게 되었다. 전액반환을 결정한 대기업도 있지만, 업계전체의 총액은 100억 엔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먼지도 모으면 이라고 하더니, 받기도 많이 받았다.

 

 

 〈搾取(さくしゅ)した金は善窃取(せっしゅ)した金は悪〉と、川柳家の井上剣花坊(けんかぼう)は詠んだ。昭和初期に川柳を「社会詩」と言った人だ。「搾取が善」とは無論、資本家への痛烈(つうれつ)な皮肉である。ひそみに倣(なら)って、不透明な天引きをどんな種類の「取」とみなすべきか。

   <착취한 돈은 선 절취한 돈은 악>이라고, 센류가인 이노우에 켄카보우는 읊었다. 소화 초기의 센류를 「사회시」라고 한 사람이다. 「착취가 선」이란 물론, 자본가에의 통렬한 야유다. 본떠서, 불투명한 선공제를 어떤 종류의 「취」라 보아야하는 걸까.

 

 

 

 〈明日と云(い)ふ希望を暗い国に置き〉という、やりきれない句も剣花坊にある。日雇い派遣者には、低賃金に悩む若い世代も多いという。希望まで失うことのないよう、国にはきっぱりした姿勢がほしい。

   <내일이라는 희망을 암담한 나라에 저당 잡히고>라는 참을 수 없는 구절도 켄카보우는 썼다. 일용직 파견자에는, 저임금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도 많다고 한다. 희망까지 잃는 일이 없도록, 국가에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