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んなニュースを読むと、生命を「いのち」と平仮名で書いてみたくなる。体重わずか265グラムで生まれた女の赤ちゃんが、無事に育って東京の慶応大病院を退院した。日本ではこれまでで最も小さく、世界でも2番目という。
이런 뉴스를 읽으면, 생명을 「생명」 이라고 히라가나로 써보고 싶어진다. 체중이 불과 265그램으로 태어난 여자아이가, 무사히 자라 도쿄의 게이오 대학 병원을 퇴원했다. 일본에서 지금까지 로는 가장 작고, 세계에서도 2번째라고 한다.
予定より15週早く生まれた。体の機能が未熟だったため人工呼吸(こきゅう)器をつけ、へその緒(お)の血管から栄養の点滴(てんてき)を受けた。いまは自分でミルクを飲めるようになり、体重も3000グラムに増えた。
예정보다 15주 일찍 태어났다. 몸의 기능이 미숙했기에 인공호흡기를 달아, 탯줄의 혈관으로 영양의 점적(방울)을 받았다. 지금은 스스로 우유를 먹을 수 있게 되어, 체중도 3000그램으로 늘었다.
生まれたとき、どれほど小さかったのか。試しに手元のバナナをはかりに載せると、ほぼ同じ260グラムである。たったこれだけの重さに人間の生命が宿(やど)り、消えることなく育っていった。小さな「いのち」のたくましさに、粛然(しゅくぜん)となる。
태어났을 때, 얼마나 작았던 것일까. 시험 삼아 손에 바나나를 계량하기위해 올리자, 거의 같은 260그램이다. 겨우 이만큼의 무게에 인간의 생명이 깃들어, 꺼지는 일 없이 자라있었다. 작은 「생명」의 강인함에, 숙연해진다.
赤ちゃんには不思議な力があるらしい。作家の大庭みな子さんは育児体験をもとに、「放っておけば死んでしまうはかなさと哀(あわ)れさで、親の中から信じられない力を引き出す」と随筆に書いた。わけても265グラムのはかなさは、医師や看護師から、並々(なみなみ)ならぬ力を引き出したことだろう。
아이에게는 신비한 힘이 있는 듯하다. 작가인 오오바 미나코씨는 육아체험을 기초로, “내버려두면 죽어버리는 속절없음과 애처로움에, 부모의 안에서 믿을 수 없는 힘을 끌어낸다” 고 수필에 썼다. 그 중에서도 특히 265그램의 허무함은, 의사나 간호사로부터, 예사롭지 않은 힘을 끌어낸 것이리라.
退院していった赤ちゃんに、高階杞一さんの詩の一節(いっせつ)が重なる。〈……今から何十億年か前 そんな 遠い昔からの約束のように 今 ぼくが ぼくという形になって ここにいる ふしぎだ〉。高階さんは息子を3歳で亡くした悲しみを胸に、いのちの言葉を紡(つむ)いできた。
퇴원해있는 아기에게, 타카시나 키이치씨의 시 한 구절이 포개어진다. <... ... 지금으로부터 몇십억년인가 전 그런 먼 옛날부터의 약속처럼 지금 내가 나라는 모습이 되어 여기에 있다 신비롭다>. 타카시나씨는 아들을 3세에 잃었던 슬픔을 가슴에, 생명의 언어를 자아왔다.
新しい学年の始まる季節。自分も、まわりの友だちも、みんな遠い昔からの約束のように、学校に、クラスに集(つど)う。一人ひとり、一つずつ、いのちを持って。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계절. 자신도, 주변의 친구들도, 모두 먼 옛날부터의 약속처럼, 학교에, 학급에 모여든다. 한 사람 한 사람, 하나씩, 생명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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