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家の藤沢周平さんは若いころ、郷里(きょうり)の山形で中学教師をした。戦後間もなくのこと、教師は地域で「無条件に尊敬されるか敬遠(けいえん)されるか」の存在だったと回想している。外部から雑言(ぞうごん)が聞こえることは、まずなかったそうだ。
작가 후지사와 슈헤이씨는 젊은 시절, 고향인 야마가타에서 중학교 교사였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교사는 지역에서 「무조건 존경받던가 경원시 되던가」하는 존재였다고 회상하고 있다. 외부에서 욕설이 들려오는 일은, 일단 없었다고 한다.
いまは、理不尽(りふじん)な要求をする一部の親が、先生を追いつめていると聞く。気兼(きが)ねなく学校に物を言うのは大切なことだ。だが「ある子の学校での様子を、毎晩1時間半も電話で説明させられた」といった多くの実例からは、先生の悲鳴が聞こえてくる。
지금은,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일부의 부모가, 선생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들었다. 스스럼없이 학교에 입을 여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어느 아이의 학교에서의 모습을, 매일 밤 1시간 반이나 전화로 설명해야했다」라고 하는 많은 실례로부터는, 선생의 비명이 들려온다.
「モンスター親」と、教育の現場ではひそかに呼ぶ。そんな親たちいわく、能力不足の担任を替えろ/部活動のユニホームは学校で洗って/うちの子を正選手にしろ……。これを執拗(しつよう)にやられては、先生は参ってしまう。
「괴물 부모」라고, 교육 현장에서는 몰래 칭한다. 그런 부모들 가라사대, 능력이 부족한 담임을 바꿔라/부활동의 유니폼은 학교에서 세탁해라/우리 아이를 정선수로 해 달라……. 이런 일을 집요하게 당하면, 선생은 질려버린다.
教委も対応に乗り出した。岩手県は、注文の多い親を「溺愛(できあい)型」「(プライドの高い)自己愛型」「愉快犯型」など10に分類して処する手引書(てびきしょ)を作った。刺激せず、ていねいに。お客様相手さながらの慎重なマニュアルから、ことの深刻さが浮かび上がってくる。
교육위원회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와테현은, 주문이 많은 부모를 「익애형」「(자존심 강한)자기애형」「유쾌범형」등 열 가지로 분류해서 대처하는 지침서를 작성했다. 자극하지 않고, 정중하게. 손님 상대를 방불케 하는 신중한 메뉴얼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学校は自分が40分の1だと初めて学ぶ場所」と、作家の高村薫さんが他紙(たし)で語っていた。みんなで成長するための大事な公共空間である。そのことを親も一緒に学ぶ必要があろう。
「학교는 자신이 40분의 1이라고 처음으로 배우는 장소」라고, 작가 다카무라 카오루씨는 다른 신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공공의 공간이다. 그런 것을 부모도 함께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藤沢さんは、当時の学校を「バリアーに包まれた閉鎖(へいさ)社会」だったと書いている。風通し良く外部から聞こえる雑音は、学校にとって貴重な羅針盤だろう。だがそれも「騒音」となれば、耳をふさぎたくなるだけである。
후지사와씨는, 당시의 학교를 「장벽에 둘러싸인 페쇄사회」였다고 쓰고 있다. 통풍(의사소통)이 잘되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잡소리는, 학교에 있어서 귀중한 나침반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소음」이 된다면, 귀를 틀어막고 싶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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